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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림으로 병든 어린 아들을 저 세상으로 보낸 뒤  딸, 남편과 남향한 김복순


안녕하십니까? 5월 8일 일요일 한국에서는 어버이 날, 미국에서는 어머니 날입니다. 모든 부모님들 축하드립니다.

미국에서의 어머니 날은 1914년 당시 윌슨 대통령이 5월의 두번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한 것이 그 시초가 됐고 한국에서는 1956년에 어머니 날이 정해졌는데 1974년부터 그 명칭이 어버이 날로 바뀌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살아계신 분들은 부모님과 함께 오늘 좋은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북한에 부모님을 두고 오신 탈북자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하루 내내 좀 우울하게 보내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머지 않아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5월 8일에 방송되는 ‘북녘 땅을 바라보며’ 에서는 탈북자 관련 소식과 함께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 탈북자 강혁 통신원 보도, 한국 가요들로 엮어집니다. 이번 주 탈북자와의 대화 시간에는 북한에서 굶주림으로 병든 어린 아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해 저 세상으로 보낸 뒤 아픈 마음을 안고 딸, 남편과 함께 남한에서 생활하고 있는 탈북자 김복순 (가명)의 체험담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북한 관련 소식으로는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남한인 수가 71.6% 나 증가했다는 소식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연하남과 연상녀간 결혼이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관한 소식 등을 좀더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탈북자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으면서 남북한 생활을 비교해 보는 시간에는 한국에서 초등학생들까지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 관한 얘기를 강혁 통신원을 통해 전해 드립니다. 요즘 100만원을 호가하는 휴대폰 가격으로 북한에서는 40-50평 정도의 주택을 장만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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