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일본은 행동으로 사과해야 - 노무현 대통령 일본 의원단에 촉구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6일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당시 자행한 만행과 관련해 과거에 했던 사과와 반성에 합당한 행동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일본 자민당의 다케베 스토무 간사장, 공명당의 후유시바 데스토 간사장 등 일본 국회 의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은 일본의 새로운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과에 맞는 실천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 교과서 왜곡등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어려워지게 됐다면서, 한국민은 이에대한 일본의 태도를 과거의 침략과 식민시대를 정당화 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 과거의 사과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과거의 사과와 반성의 정신에 배치되는 일을 해온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 주도 세력이 그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자신과 한국민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다카베 쓰토무 자민당 간사장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표명한 사과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고이즈미 총리의 친서를 노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당시 정상회의에서 보수 자민당 출신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과거사와 관련해 통절한 반성과 깊은 가책을 느낀다는 표현을 사용했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친서 내용과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는 의원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솔직히 과거사에 대해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했으며 전후에 평화국가로 걸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가까운 시일내 한국을 방문해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진지하고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다케베 간사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다음달 25일 경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친서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3.1절 연설과, 한일 관계 관련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 담겨 있는 한국측의 심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과거사에 대해 사과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등 일본 규탄 시위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한국과 일본, 중국과 일본간의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