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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전망 밝지 않다 - 반기문 장관 <영문 기사 + 오디오 관련기사 참조>


반기문 한국 외교 통상부 장관이 4일 북핵 6자 회담의 위급성을 지적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 통상부 장관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4일 내외신 기자들과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6자회담 재개 전망역시 밝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반장관은 이날, 한국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언론들은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우려들에 관해 거듭 보도했으나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즉각적 위협의 징조는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활동에 관한 정보는 매우 제한돼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미국 정찰 위성에 감지되도록 지상에서 모종의 시위를 벌이는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중국이 참여하는 북핵 6자회담의 마지막 회의가 열린지는 근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 북한은 비핵국으로 남기로 했던 과거 여러 합의들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언했고, 더 많이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북한 대변인은 부쉬 미국 대통령을 불량배라고 칭하면서 부쉬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에 6자회담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회담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같은날 북한은 단거리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시험발사했고 한국관리들은 이를 핵문제와는 결코 연관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줄곧 북한에 대해 적대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불만에 대해 북한을 공격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말로 대응해왔습니다.

미국은 또 핵무기 포기는 북한이 바라는 체제 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낼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리들을 비롯해 한국의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 실험을 할경우 북한에 대한 국제정서가 악화될 것이기때문에 북한이 핵무기 시험을 하지못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공산정권 북한은 주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계속 원조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은 국제적 관심을 끌 지렛대로서 유일한 카드가 핵이기 때문에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기 바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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