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2004년은 언론인 최악의 해, 아시아 특히 위험해' - '세계 언론자유의 날' 보고서 <영문기사 + 오디오>


필리핀과 중국 그리고 방글라데시가 언론인으로 활동하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들 가운데 일부로 지목됐습니다. 세계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된 보고서에서, 언론을 대표하는 단체들은 지난 한 해동안 수 많은 기자들이 자신들의 취재와 보도를 막으려는 억압적인 정부나 반군 단체로부터 , 그리고 범죄자들에 의해 체포되거나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 즉 CPJ는 지난 20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사망한 190명의 언론인 가운데 소수만이 전쟁터에서 혹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121명의 언론인 중 다수는 자신들이 보도한 기사에 대한 보복으로 살해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CPJ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또 다른 언론 대표 단체, [국경없는 기자들]은 모두 2일,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들은 모두 언론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위험한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세계에서 언론인에게 이라크 다음으로 위험한 지역은 아시아입니다. 2004년에 전세계에서 살해된53명의 기자들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는16명이 살해됐습니다. 이중 8건이 필리핀에서 발생하면서,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로써 낙인이 찍혔습니다.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하는 사람들은 종종 언론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부패한 관리들과 반군 단체, 그리고 조직 폭력단 등이라고 CPJ와 국경없는 기자들은 말합니다.

언론인 살해 다음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은 언론에 대한 탄압입니다. 국경없는 기자들은 현재 전 세계에 수감돼 있는 107명의 언론인들 가운데 27명이 중국에 수감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계 당국은 언론의 자유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언론 기구들은 이같은 현상이 북한과 버마에서도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팔 당국이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면서 네팔에서도 이같은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네팔의 기아넨드라 국왕은 정부를 해산하고 수많은 야당 인사들과 운동가 그리고 언론인들을 체포했으며, 이들 중 많은 수는 아직까지 수감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1990년 네팔의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이래 언론계가 중요한 세력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로드릭 차머스씨는 국제 위기 그룹의 남아시아 지국 분석가 입니다. 차머스씨는 언론인들은 많은 여행을 하고, 정치인, 관료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많은 내용을 알고 있으며, 자신들이 얻은 정보와 경험을 다른 어떤 전문인들 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사태를 복잡하고 시끄럽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로 지목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언론인 감시 단체들은 대부분의 경우, 정부가 언론을 상대로한 범죄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인들은 죄없이 살해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