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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양국간 우호 복원위해 이스라엘 방문 <영문기사 + 오디오>


터키 총리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중동 평화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중입니다. 양국간의 화해 기류에 관해 예루살렘에 나가있는 Voa 특파원이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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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회교 국가인 터키의 레셉 타이프 에르도간 총리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크 레게브 정부 대변인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스라엘은 이번 터키 총리의 방문을 통해 유태인 국가 이스라엘과 회교도 국가들이 진실된 협력 관계를 갖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다른 많은 국가들에 과시하는 하나의 신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과 터키는 오랜 전략적 관계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현재 터키의 F-4 팬텀 전투기들 가운데 30대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4억달러상당의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국 관계는 지난해 회교 정당에 소속된 에르도간 총리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조치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냉각됐습니다.

에르도간 총리가 이스라엘 아리엘 샤론 총리의 정책을 가리켜 ‘ 국가 테러리즘 ’이라고 묘사하면서 양국 관계는 긴장됐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이 사망하고, 그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휴전이 성립되자, 에르도간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손상된 관계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에 있어 가장 의미있는 행보로써, 에르도간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살해된 6백만명의 유태인들을 기리는 예루셀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수개월간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전례를 따라, 에르도간 총리도 중동 평화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담당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한 자리에서 에르도간 총리는 터키가 중동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수호할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도 터키 총리의 방문이 중동지역의 분위기를 개선하는데 확실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르도간 총리는 월요일인 2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과도 회담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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