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예배참석한 외국 기독교도 체포 <영문기사 첨부>

사우디 아라비아 경찰은 수도 리야드에서 기독교 예배에 참석한 혐의로 40명의 외국인들을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22일 경찰이 한 파키스탄 인에 의해 예배가 진행되던 건물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회교 이외의 다른 종교를 전도하는 것은 불법화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투옥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과 인권단체들로부터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성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미 국무부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종교의 자유를 위반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영문기사)

Police in Saudi Arabia have arrested 40 foreigners on charges of attending a Christian service in the Muslim country's capital, Riyadh. Authorities say the arrests took place Friday after police raided a building where the foreigners were attending a church service run by a Pakistani man. In Saudi Arabia it is illegal to promote religions other than Islam, and those who do so risk prison. Saudi Arabia has come under repeated criticism from the United States and human rights groups for its intolerance of other faiths. In February, the State Department sharply criticized Saudi Arabia for violating religious freedom. In its annual report, the State Department said religious freedom does not exist in the country where non-Muslims face serious discri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