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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모술 전투...가장 큰 피해자는 민간인' UN


이라크 모술에서 대피하는 민간인들
이라크 모술에서 대피하는 민간인들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이라크 모술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민간인이라고 유엔 구호기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리사 그란데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영국 BBC 방송에 이슬람 무장조직 ISIL이 도망가려는 주민들을 공격하고 물과 전기, 그리고 약이 크게 부족하다며 모술 안에 갇힌 민간인들이 큰 위험에 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SIL이 장악하고 있던 모술을 이라크 정부군이 탈환하려는 작전이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이라크군 측은 27일 모술에서 새로운 작전을 벌여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정부군의 모술 탈환 작전이 시작되면서 민간인 수십만 명이 대피한 바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1월 모술 동부를 완전하게 탈환했다고 밝혔지만, 지금 서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군과 쿠르드 민병대, 수니파-시아파 민병대가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지원 아래 전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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