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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장, 러 대통령 만나...국제현안 협력 약속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2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주요 국제 현안들에 대한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어제(25일) 크렘린궁에서 왕이 부장에게 “중국과 러시아는 정부 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협력의 발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은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고 전세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브릭스 국가들과 주요 20개국을 포함한 다자 체계 내에서 서로 밀접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조만간 이뤄질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양자 협력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해 왔다면서 양국은 무역과 투자,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자원들을 찾는 데 깊이 있는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서로를 신뢰하고, 서로 지지한다며 이것이 양국의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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