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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반군과 평화회담 재개


미안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24일 네피도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안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24일 네피도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얀마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늘(24일) 반군과의 새로운 평화회담을 개최하는 가운데, 그동안 배제됐던 3개 반군단체가 회담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미얀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난 1948년 이후 거듭된 반군과의 내전을 끝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는 이 회담은 행정수도 내피도에서 시작됩니다.

회담에는 또 미얀마 정부와 아직 휴전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7개 종족 반군단체들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수치 여사는 수 십 년에 걸친 미얀마 내전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이를 미얀마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5천만 국민들의 기초 발전을 보장하는 열쇠로 보고 있습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해 평화회담을 주관하면서 전임 정부가 반군과의 회담을 주도하는데 사용해 온 평화센터를 해체했고, 일부에서는 이런 조치가 수 년에 걸쳐 구축된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비판했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이후 다시 시작된 내전으로 16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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