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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남중국해 충돌방지 행동수칙 합의


지난해 9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열린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가 악수하고 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9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열린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가 악수하고 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들이 남중국해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속력을 가진 행동수칙 기본 골격에 합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18일) 남부 구이양 시에서 각국 대표들과 만나, 이번 합의는 추가 협상을 위한 단단한 기초를 놓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부부장은 또 모든 당사국들이 행동수칙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건설적인 협상을 계속 진전시키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도 행동수칙의 기본 틀 마련에 환영 입장을 나타냈으며 싱가포르 외교부는 당사국들이 정치적 지지의 필요성을 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번 행동수칙의 기본 틀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류 부부장은 현재 이 내용은 기밀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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