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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서 만난 서울 시민들 "미래지향적 한국 이끌 대통령 원해"


한국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일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부부가 아이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한국의 이번 대통령 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 국민적인 관심이 높았던 선거였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의 도성민 기자가 투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진행자) 도성민 기자 ~

기자) 네, 저는 오늘 서울의 한강 서쪽, 강서구 지역의 한 투표소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선거 때면 늘 투표소가 됐던 곳이어서 주민들의 발길이 아주 익숙해 보였는데요. 바쁜 걸음으로 투표소에 들어갔다 나오는 유권자도 있었지만 느린 걸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어서는 부부 유권자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찾아오는 유권자 등 오늘이 한국의 중요한 선거일이라는 분위기, 투표소 앞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너무 한 쪽으로 심하게 편중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는 사람을 일단 뽑았고요 약간은 이 사람은 청렴하다 중립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정권 교체를 이루고 적폐 청산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5년간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분을 뽑았어요”

“ 착하고 양심 있고 교양 있고 믿음이 가서요”

진행자) 투표로 선택한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군요.

기자) 진보든 보수든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새로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 믿음직스러운 후보여서 선택했다는 유권자들도 있었구요. 온전히 마음에 드는 후보는 없었지만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했고, 지지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 같다며 자신 있어 하는 시민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잘 될 것 같아요. 청렴하고 그런 것이 마음에 들어서 예전부터 쭉 지켜봤거든요.”

“썩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었는데 주권 행사니까 그냥 했어요.”

진행자) 이번 선거는 아무래도 높은 투표율로 대변되는 ‘국민적인 관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시민들은 매 시각 발표되는 투표율 집계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기록적인 투표율을 냈던 재외선거 투표에 기대 이상의 26.06%의 사전투표율에 이어 본투표에서도 국민적인 관심이 표출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어온 기표도장을 넣은 인증샷을 찍는 시민들도 적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마음이 어떤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요청에 응한 시민들은 달라진 투표 열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전에는 관심을 안 가졌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관심을 많이 가져서 항상 TV를 보고 있습니다.”

“ 20살 초반 때에는 선거에 관심도 없고 그랬는데 분위기가 투표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너무 다르지요. 일단은 투표율도 굉장히 높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실망을 많이 주기는 했지만 좋은 점을 하나 한 것 같아요. 국민들의 투표율을 높여줫다는 것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전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제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투표 열기가 지금 이 시각에는 개표방송으로 이어지고 있지요.

기자)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사와 뉴스전문 채널과 종합편성 케이블방송, 그리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개표 상황을 실시각으로 전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됐고, 개표 진척도에 후보별 득표율이 어떻게 되는지가 다양한 형태의 그래픽과 영상으로 전달됩니다. 이 시각 대통령 후보들 만큼이나 긴장된 마음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을 한국의 시민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마음도 들어봤습니다.

“이번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화합에 대해서 모든 국민들이 부자로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내건 공약을 초지일관하는 대통령이기를 바래요”

“국정에 들어가면 국방이지요”

“ 그러겠지요. 편하게 살아야 하니까 국방이지요.”

“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저희 애들이 조금 더 컸을 때 살기 좋은 세상 그 밑바탕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좀더 과업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요.또 미래를 지향하는 새로운 그런 나라 그렇지요 뭐.”

진행자) 서울의 도성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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