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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시아 경제 성과, 조직범죄와 테러로 오점”


미얀마 샨 주 주민들이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수확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공개한 사진.
미얀마 샨 주 주민들이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수확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공개한 사진.

유엔은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성공이 조직 범죄 확대와 테러 도전들로 오점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최근 지역 안보회의에서 아시아의 경제 성과로 항공과 도로, 철도, 항만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크게 개선됐을 뿐 아니라 국경간 통제도 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약범죄사무소는 또 새로운 경제 발전 기회들로 다국적 조직 범죄와 안보 관련 도전들에 대처하는 각국의 능력차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무소 관계자는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 다국적 범죄 조직들의 자금 규모는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연간 1천억 달러를 넘는다고 경고했습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은 지난해 회원국들의 경제 총생산이 2조5천5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1조600억 달러 규모의 상품 교역 중 24%는 아세안 회원국간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국적 범죄는 부정부패와 개방된 시장의 외국 등과 더불어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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