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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당국, 러시아 선거 개입 가능성 거듭 경고


한스-게오르크 마센 청장.

독일 국내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의 한스-게오르크 마센 청장이 러시아의 독일 총선 개입 가능성에 대해 거듭 경고했습니다.

마센 청장은 4일 포츠담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토론회에서 러시아 정보당국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대량의 정치 자료를 수집했다며 이를 오는 9월 선거를 앞두고 사용할지는 크렘린궁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독일 정치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행위에 어떤 식으로든 연루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마센 청장은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 2015년 5월 독일 하원 전산망에 사이버 공격을 가해 막대한 양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는 당시 러시아 해킹단체, APT 28의 소행으로 추정됐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센 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과 선전선동 등 독일 사회를 불안정하게 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늘리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일부 사이버 전문가들은 러시아 해킹단체 APT 28과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GRU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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