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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멕시코 장벽 설치 의지 거듭 천명


President Donald Trump poses for a portrait in the Oval Office in Washington, April 21, 2017.
President Donald Trump poses for a portrait in the Oval Office in Washington, April 21, 2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에 불법 이민자들을 차단할 장벽 설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멕시코 장벽은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중단시키고 젊은이들을 마약에 중독되지 못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장벽이 마약과 MS-13과 같은 갱 조직원들을 중단시킬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정부 재정에서 이에 필요한 예산을 부담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멕시코가 결국 장벽 설치 비용을 어떤 식으로든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멕시코 지도자들은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연방 의회에서는 최근 장벽 설치에 필요한 비용 문제를 놓고 양당 의원들 사이에 이번 주말 정부의 부분 폐쇄를 막기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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