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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간염 검사·치료 절실…수 백만 명 살릴 수 있어”


수단 다르푸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간염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수단 다르푸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간염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간염환자들이 제대로 검사와 치료를 받으면 수 백만 명이 죽음을 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최근 발표한 간염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억2천500명이 B형이나 C형 간염에 걸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WHO는 그러나 이들이 검사나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간염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자신들이 간염에 걸려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B형 간염은 사람들 사이에 혈액이나 다른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C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확산됩니다.

지난 2015년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13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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