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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집트 정상회담...대테러 협력 약속


미국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이 3일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오른쪽)이 3일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3일) 백악관에서 가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슬람 급진테러를 겨냥한 전투에서 이집트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은 이집트와 이집트 국민들을 적극 지지한다며 양국 군 관계는 현재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엘시시 대통령이 미국과 자신을 위대한 우방이자 동맹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말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엘시시 대통령은 이슬람 급진테러에 강력히 맞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이집트가 테러 방지 노력에 효과적인 전술을 펼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9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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