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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위조품 시장 규모 증가세…중국 ‘위조 천국’ 오명 여전


지난해 6월 한국 서울 중부 경찰청에서 압수한 약 400여개의 위조 가방을 수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 서울 중부 경찰청에서 압수한 약 400여개의 위조 가방을 수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위조품과 해적판으로 인한 폐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상표협회(INTA)와 국제상공회의소(I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는 2022년이면 위조품과 해적판 시장 규모가 2조3천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위조 시장 규모는 1조7천억 달러로 추산됐습니다.

시장조사기업인 프론티어 이코노믹스도 지난달 보고서에서 투자와 범죄 단속이 확대될 경우, 전체 비용이 4조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540만 개의 합법적인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역시 위조품과 가짜 약품은 공중 보건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약범죄사무소와 세계관세기구는 지난 2010년 전 세계에서 압류된 위조품의 75%는 동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제조된 것들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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