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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노르웨이에 쿠테타 연루 장교 망명 항의


베키르 보즈닥 터키 법무장관.
베키르 보즈닥 터키 법무장관.

터키 외무부는 어제 (22일) 앙카라주재 노르웨이대사를 불러 지난해 실패한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터키 군 장교들의 망명을 허용한 데 대해 항의했습니다.

터키 법무장관도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사태라며 유럽이 쿠데타 기도세력과 테러분자, 살인자들의 은신처가 돼 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르웨이 언론들은 노르웨이 정부가 터키 장교 5명에 대한 망명을 허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변호인은 터키 장교들이 노르웨이에 2년 간 머물러 있었으며, 터키 당국은 지난해 7월 쿠데타 기도 이후 이들에게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장교들 중 1명은 노르웨이 신문에 자신들이 돌아가면 구금 상태에서 고문을 받고 거짓 자백을 강요당할 것이라며, 터키 교도소에서는 사람들이 의문 속에 죽어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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