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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중국해서 중국 견제 위해 영향력 확대"


일본 이즈모 전함에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이즈모 전함에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이 오는 5월 남중국해에 이즈모 헬리콥터 탑재 전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해사협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군함은 동남아시아 항구들을 3개월 간 방문하는 과정에서 남중국해를 경유해 인도양에서 실시되는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지난주 일본에 역내 긴장을 유발하는 행동을 삼가고 평화와 안정을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은 남중국해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장기적 노력의 일환으로 군함을 파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또 아시아에서 세력기반을 확대하려는 미국에 협조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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