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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지도부 “오바마 도청 지시 증거 없어”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이 16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이 16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시절 트럼프 타워를 도청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미 의회 지도부가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부위원장은 16일 “우리가 입수한 정보를 보면 트럼프 타워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미국 정부의 사찰을 받은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청을 지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그런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15일) 미 케이블 TV방송인 폭스 뉴스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청을 지시했다는 증거들을 조만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 안에 아주 흥미로운 것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인터넷 사회 연결망인 ‘트위터’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직전에 나의 트럼프 타워에서 전화 도청을 했다는 것을 방금 전 알았다”며 “끔찍하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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