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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20년 지원에도 북한 문제 제자리…새 접근 필요”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미국 국무부는 20년 넘는 대북 지원에도 진전이 없는 북한 문제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더욱 효과적 대북 조치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미국이 북한에 13억5천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북한 비핵화 노력을 20년간 해 왔지만 실패했다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매우 타당한 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대변인 대행] “Secretary made a very valid point and had a very, I think, used a very strong figure in the sense that he said that we've spent over $1.3 billion in assistance between 1995 and 2008. That we've provided North Korea with over $1.3 billion in assistance.”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16일 전화로 이뤄진 브리핑에서 미국은 1995년부터 2008년 사이 13억 달러를 지원했고 그 중 50%가 식량 지원, 40%가 에너지 지원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며, 6자회담과 같은 장치가 오랫동안 의도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대변인 대행] “And really, we're still at the same place, if not even a worse place with North Korea. I think there's a recognition that certain mechanisms, like the six-party talks, haven't really borne the fruit that we would have liked to have seen them bear over the years.”

토너 대변인 대행은 과거의 노력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북한을 핵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로 복귀시키고 여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런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을 고려할 때 제재 관련 현행 조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대변인 대행] “But I think given the recent state if missile tests and nuclear tests, that we need to look anew on how—do--what we're already doing more effective with respect to sanctions..”

토너 대변인 대행은 틸러슨 국무장관과 한-중-일 세 나라 대표와의 대화에 앞서 새로운 방안에 대해 미리 논하지 않겠다며, (북한의) 위협은 점점 커지고 있고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들뿐 아니라 미국 안보 이익에도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 혹은 일본의 북한 선제타격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가정적 상황을 논하지 않겠다면서 분명한 건 일본에 대한 안보 공약이라고 답했습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6자회담은 그 잠재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 장치는 필요 없다는 미국 정부의 원칙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6자회담이나 다른 어떤 형태의 대화든 생산적 방식으로, 또 북한의 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해소하려는 방식으로 다가올 책임은 북한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북한이 어떤 협상이든 진지하게 접근하면 미국은 그런 협상에 임하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다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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