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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중국 감시선 항해 이미 합의된 것”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 감시선들의 필리핀 해역 진입을 허용하기로 이미 합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3일 기자들에게 중국과 벤험 라이즈 해역 문제를 놓고 다투고 싶지 않으며, 또 부분적으로 중국의 경제 지원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벤험 라이즈는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250km가량 떨어져 있는 대륙붕으로 유엔은 이 해역을 필리핀의 영해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러나 이미 중국 측과 합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중국 감시선들의 벤험 라이즈 해역 항해는 필리핀 영해를 침범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은 앞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지난주 중국 감시선들의 벤함라이즈 해역 출몰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힌 뒤 나온 것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중국 투자와 지원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로렌자나 장관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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