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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인 유학생 간첩' 구속


엇갈린 타이완 청천백일기(오른쪽)와 중국 오성홍기.

엇갈린 타이완 청천백일기(오른쪽)와 중국 오성홍기.

타이완 당국이 유학중이던 중국인 대학생을 간첩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타이완의 중국 유학생 가운데서는 첫 간첩 사건 연루 사례로, 향후 양안관계의 갈등사안이 될 전망입니다.

타이베이지방검찰은 중국 국적의 저우훙쉬(30)가 본토에서 간첩단 결성 지령을 받고 타이완에 침투, 포섭 활동을 벌여왔다며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오늘(12일) 현지 언론이 일제히 전했습니다.

혐의와 관련, 타이완 법무부 조사국은 저우훙쉬가 중국 국무원 산하 '대만판공실'로부터 지령을 받으면서 분기마다 1만달러의 공작자금으로 타이완의 군· 경,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정치인 등을 포섭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저우훙쉬가 최근 타이완 외교부의 신참 관료에게 일본 관광자금을 대주고 외교기밀을 입수하려 하는 한편, 포섭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랴오닝성 출신의 저우훙쉬는 지난해 타이완 국립 정치대의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지난달 한 중국기업 임원 명의로 다시 타이완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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