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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공사 “김정은 정권 다음달 대형 도발 가능성”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2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국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2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국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북한 정권이 다음달 김일성 주석의 생일 105돌을 맞아 대형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전망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한국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이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외부 압박이 가중되면 위축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정면돌파 하는 게 북한의 통치 스타일”이라며 이같이 내다 봤습니다.

게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 암살과 화학무기 사용 등으로 북한 정권이 궁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세계의 이목을 돌려 놓기 위해 대형 도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태 전 공사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숨겨진 자식이라서 누구를 처형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가문이나 친척에 연대의식이 없다”며 이 때문에 친인척을 죽이지 않았던 아버지와 달리 이복형인 김정남을 맹독성 물질로 암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여름 가족과 함께 탈출해 한국에 망명한 뒤 북한의 변화를 위해 온몸을 불사르겠다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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