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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튀니지와 불법 이민 차단 합의”


3일 튀니지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튀니지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3일 튀니지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튀니지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일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를 방문해 불법 이민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간 새로운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튀니지가 망명 신청 거부자들을 좀 더 빨리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튀니지인들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월 선거를 앞두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독일로 유입되는 망명 신청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난 2015년 이래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튀니지 정부가 튀니지인 망명 신청자의 신분 확인 요청에 30일 이내에 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는 튀니지와 독일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이 튀니지인 1천500명의 거주 자격 신청을 거부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국경통제를 강화하고 망명 신청 거부자들의 본국 송환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튀니지 방문에 앞서 이집트를 방문하고,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아프리카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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