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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권단체 연구원 노동허가 거부...'팔레스타인 선전' 이유


지난달 25일 요르단 서안지구 아리엘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지난달 25일 요르단 서안지구 아리엘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이스라엘 당국이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 연구원의 노동허가를 거부했습니다.

에마누엘 나흐숀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은 휴먼 라이츠 워치가 전적으로 편향된 방식으로 팔레스타인을 선전하고 이스라엘에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러나 신뢰받는 인권단체로 간주되는 휴먼 라이츠 워치에 대한 이스라엘의 성격 규정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비록 휴먼 라이츠 워치의 주장이나 결론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도 지난 30년간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방해 없는 접근이 보장됐었다며 이스라엘 정부가 정당한 비난과 적대적 정치 선전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그럴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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