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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27일 개막…EU "북한인권 결의안 제출"


지난해 9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33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럽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33차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이사회에서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 34차 정기이사회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됩니다. 유럽연합은 올해도 일본과 함께 북한인권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27일 유엔 인권이사회 34차 정기이사회가 시작됩니다.

다음달 24일까지 4주일 동안 전세계 인권 침해와 유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북한인권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제네바주재 유럽연합 대표부는 24일 이번 이사회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북한인권 문제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도 심각한 북한의 인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분명하고 강력한 결의안을 일본과 공동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독립 전문가그룹의 보고서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인권 유린의 책임 규명과 처벌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전문가그룹은 보고서에서, 북한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회부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면서 특별 국제법정 설립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새로운 북한인권 결의안은 이번 이사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24일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 위원장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인권이사회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커비 전 위원장] "I am hoping the Human Rights Council will take steps bring the issue to…"

유엔 인권이사회가 특히 북한의 반인도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다음달 13일 각국 정부대표들과의 상호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번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북한인권 보고서를 중심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과 해결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게 됩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작업과 함께 교류와 대화를 추구하는 양면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그룹의 보고서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퀸타나 특별보고관의 임기를 1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매년 3월과 6월, 9월 세 차례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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