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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 이라크 전격 방문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가운데)이 20일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더글러스 실리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가운데)이 20일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더글러스 실리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의 석유에 관심이 없다고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20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그동안 합당한 천연가스와 석유 대금을 지불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은 이라크의 석유 때문에 병력을 파병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석유를 미군의 전리품인 듯 언급하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불법 석유 판매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라크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 등 당국자들과 ISIL 소탕작전에 나서고 있는 스테펜 타운센드 미국 주도 연합군 사령관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라크에서는 마침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모술을 완전히 탈환하기 위한 총공세가 어제부터 재개됐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라크 군에 대한 공습 지원과 자문관 제공 등 지금까지 미국의 역할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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