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 "시리아 알바브 탈환 임박"

터키 군은 오늘 (17일) 시리아 북부도시 알바브 탈환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군은 터키 국경에서 30km 떨어진 알바브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벌여 왔습니다.

터키는 새해 첫 날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이 알바브와 락까에서 모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터키 군은 성명에서 알바브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으며, ISIL의 저항은 대대적으로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다음 목표는 ISIL이 사실상 수도로 삼고 있는 락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락까는 현재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YPG가 지배하는 시리아민주군이 포위한 채,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과 특별지상군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YPG를 테러단체 연계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