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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국방장관 회의, 방위비 지출 증액 초점"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하루 앞둔 14일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하루 앞둔 14일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 회의가 내일 (15일)부터 이틀 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맹국들의 방위비 지출 증액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지난해 방위비 지출을 100억 달러까지 늘렸지만28개 나토 동맹국 가운데 5개국 만이 국내총생산 (GDP) 대비 2%로 할당하는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공정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있다며, 일정 부분 부담을 나눠지지 않는 나라를 미국이 자동으로 방어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취임 이후에는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과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하는 등 나토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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