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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회의 재편 관련 우려 일축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당시 대통령 당선인 자문)이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머물던 뉴욕 트럼프타워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당시 대통령 당선인 자문)이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머물던 뉴욕 트럼프타워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미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회의 조직 개편에 대한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합참의장과 국가정보국장을 국가안보회의 당연직에서 제외한 조치를 일종의 신분 강등으로 묘사한 언론 보도를 질책하며 이를 상식 이하로 규정했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가정보국장과 합참의장은 국가안보회의 규정에 따라 회의에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국가안보회의를 재편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참의장과 국가정보국장은 회의에 필요할 경우에만 참석하도록 하고, 대신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고문을 당연직 참석자로 결정했습니다.

그러자 미 의회와 전직 국방 정보관리 등로부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그러나 이는 오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국가정보국 신설 이후 회의 참석에서 누락된 중앙정보국장을 당연직으로 수정하는 행정명령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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