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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동료 약물 복용으로 계주 금메달 박탈


지난 2013년 7월 런던 올림픽에서 남주 100미터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오른쪽)와 네스타 카터 선수(왼쪽)가 달리고 있다. 볼트와 카터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팀메이트로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카터의 약물 복용이 드러나면서 해당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지난 2013년 7월 런던 올림픽에서 남주 100미터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오른쪽)와 네스타 카터 선수(왼쪽)가 달리고 있다. 볼트와 카터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팀메이트로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카터의 약물 복용이 드러나면서 해당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던 자메이카의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가 동료 선수의 약물 복용이 드러나면서 금메달 1개를 잃게 됐습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 IOC는 25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육상 400 미터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던 자메이카팀 선수 네스타 카터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메달을 박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터는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메탈헥사나민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IOC는 이에 따라 네스타와 함께 뛰었던 자메이카 계주팀의 금메달을 반납하도록 했고 당시 은메달을 땄던 트리니다드 토바고 팀이 금메달을 받게 됐습니다.

우사인 볼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4명이 함께 뛴 계주 외에 남자 100미터와 2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었습니다.

또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각각 3관왕을 차지해 총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육상 선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동료 선수의 약물 파동으로 금메달 1개를 잃게 됐고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육상 종목 금메달을 딴 선수 순위에서도 뒤로 밀리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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