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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간호조무사 염정실 (4)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간호조무사 염정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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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온성에 살던 염정실씨. 2006년 11월에 한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규모에 놀라고 도로 위 자동차와 밤 거리 불빛에 놀랐었다. 내 자동차를 가질 수 있겠다는 꿈을 안고 두만강을 건넜던 염정실씨는 하나원을 나오자 마자 운전면허를 땄고, 취업을 위해 컴퓨터 회계학원에 다니고 시간제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로 한국 남자를 만나게 됐는데, 그 사람의 직업이 바로 자동차를 사고 파는 중고차 판매상이었다. 간호조무사 염정실씨의 네번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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