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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20일 취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19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전야 축하 콘서트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19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취임 전야 축하 콘서트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잠시 뒤 워싱턴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국내외 여러 귀빈과 축하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선서식과 축하 행사가 거행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어제 워싱턴에 도착해 미국은 내일 대통령 선서식과 함께 놀라운 일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가통합과 국민 모두에게 위대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발표할 취임 연설문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설은 매우 인간적인 내용으로 미국에 대한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서 내정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들로 연설문의 윤곽을 잡았다며 정부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이 담겼지만 법적인 의제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늘 오후부터 시작해 앞으로 며칠간 오바마 대통령이 행한 조치들을 되돌릴 여러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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