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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란, 핵 합의 이행 무난"


지난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란은 1년 전 핵 합의 시행 이후 허가 받지 않은 핵 관련 물질을 이전 받지 않았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어제 (18일) 안보리 보고에서 이란이 유엔 결의 조항을 어기고 핵 관련 물질의 공급과 판매, 이전 등을 했다는 보고나 정보를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2015년 7월 이란과 서방 주요 6개국이 체결한 공동 포괄적 행동계획을 지지하며 결의 2231호를 채택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이란이 탄도미사일 활동 규제 조항을 위반했다는 정보 역시 받은 바 없다며 핵 합의가 잘 시행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이란 군 장성 2명 등에 관한 여행금지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는 또 이란이 지난해 소말리아나 예멘에 재래식 무기를 공급하려 시도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겨 있습니다. 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측도 이란 정부가 모든 무기와 미사일을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만일 이 같은 사실들이 증명되면 이는 유엔 결의 2231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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