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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유진벨재단 결핵약 대북지원 승인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유진벨 재단 방북 특별보고 기자회견에서 인세반(스테판 린튼) 유진벨 재단 회장이 결핵 진단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유진벨 재단 방북 특별보고 기자회견에서 인세반(스테판 린튼) 유진벨 재단 회장이 결핵 진단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서 다제내성 결핵 치료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의 결핵약 대북 지원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승인한 것은 올 들어 처음입니다.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18일) 기자설명회에서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해선 인도적 지원을 계속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며 다제내성 결핵 치료가 시급하고 지속적이어야 한다는 점과 결핵환자들 이외에는 전용 가능성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진벨재단은 다음달 말이나 3월 초 결핵약을 북한으로 보내고 오는 5월엔 재단 관계자와 의료진 등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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