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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합의 시한 내 원심분리기 제거 완료"


지난해 12월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왼쪽)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란 테헤란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왼쪽)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를 제거하기로 한 마감시한을 지켰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IAEA는 이란이 포르도 원자력 시설에서 원심분리기와 관련 장비를 다른 지하 농축 장소인 나탄즈 시설에 저장하기 위한 이전 작업이 핵 합의 이행일로부터 1년까지로 정한 시한 안에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어제 (16일) 이란 핵 합의 이행 1주년을 맞아 행한 연설에서 IAEA의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핵 합의를 유지해야 할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재고량을 98%까지 줄이고 원심분리기의 3분의 2를 제거했다며, 이란은 포르도 시설에서 우라늄을 농축하지 않았고, 이를 위해 고성능 원심분리기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는 간단히 말해 이란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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