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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재협상 불가 방침 재확인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협상에 참가했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 (자료사진)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협상에 참가했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 (자료사진)

이란과 주요 6개국이 체결한 핵 합의는 재협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란 외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차관은 15일 이란 핵 합의 시행 1주년을 맞아 기자들에게 국제법은 미국 정부에 합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가 핵 합의를 폐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그러면서 미국과 핵 합의에 대한 추가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합의서를 찢어버리면 우리는 태워버릴 것이라고 경고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발언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란 핵 합의는 이란에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한 최악의 협상이라며 이를 파기하거나 재협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란 핵 합의는 생명 유지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를 파기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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