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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대러 제재 유지해야"


1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1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국제사회에 러시아의 공세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늘(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미국 정부는 크림반도 병합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 지원 등에 따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이는 민스크 평화협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러시아가 민스크 평화협정을 이행하지 않는 한 이에 대한 신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이는 우크라이나가 통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최상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도 법률을 준수하고 부정부패 척결에 계속 나서야 한다며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자금을 빼돌리는 정부 관리들을 조사하고 기소하기 위한 국민들의 요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바이든 부통령의 변함없는 지지와, 미국 정부의 지난 주 러시아 제재 확대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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