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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정보국장에 '대러 강경파' 코츠 지명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내정된 댄 코츠(공화· 인디애나) 전 상원의원이 지난해 11월 의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으로 내정된 댄 코츠(공화· 인디애나) 전 상원의원이 지난해 11월 의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댄 코츠 전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으로 알려진 코츠 전 의원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독일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코츠 전 의원이 속해 있던 상원 정보위원회 리처드 부르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코츠 전 의원의 국가정보국장 지명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민주당 당국자들은 코츠 전 의원이 유럽과 러시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적임자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러시아에 관해 트럼프 당선인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가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 해킹을 주도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판단에 의구심을 나타냈었습니다.

일부 정보당국자들은 이번 인선이 트럼프 당선인이 정보당국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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