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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국채 보유 규모 6년래 최저…일본, 최대 보유국 등극


100달러와 1만엔 지폐가 함께 배열된 모습. (자료사진) 일본이 최근 중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이 됐다.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행보 가속화를 시사하면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앞으로도 미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00달러와 1만엔 지폐가 함께 배열된 모습. (자료사진) 일본이 최근 중국을 누르고 세계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이 됐다.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행보 가속화를 시사하면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앞으로도 미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가 6년새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 재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월 현재 1조1천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정부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달에 비해 413억 달러 감소한 것이자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또 중국의 달러화 보유 규모도 줄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보유고는 3조50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달러 보유고 역시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중국을 앞지르고 가장 많은 미국 국채 보유국에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현재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전달에 비해 45억 달러가 감소한 1조1천30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을 합치면 전세계적으로 미국 국채의 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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