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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임명 확인


지난해 10월 북한 당·정·군 간부들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달하는 축하문 채택 모임을 열었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북한 당·정·군 간부들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달하는 축하문 채택 모임을 열었다. (자료사진)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 사업을 담당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 리선권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9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총회가 어제 평양에서 진행된 사실을 전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명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국장을 전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보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선권은 2006년부터 남북 장성급회담이나 군사실무회담의 북측 대표로 나섰고 2010년 이후로는 남북이 개성공단 3통 문제를 협의할 때 북측 단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군 출신이면서 남북 협상 경험이 많은 대남통으로 꼽히는 리선권은 대남총책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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