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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권단체, '스탈린 비밀경찰 4만명' 신상 공개


러시아 공산당원들이 지난해 노동절 기념식에서 옛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초상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공산당원들이 지난해 노동절 기념식에서 옛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초상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한 인권단체가 옛 소련 시절 스탈린 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비밀경찰 4만 명의 개인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메모리얼’이라는 명칭의 이 단체는 25일 인터넷에 공개한 자료에서 당시 비밀경찰은 1935년부터 1939년 사이 70만 명을 처형했다며 이에 가담한 요원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소련 정권은 1953년 스탈린 사망 후에도 대숙청 사실을 비밀에 부쳐왔습니다. 그러나 소련 붕괴 후 희생자 유족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어 인권단체들의 규명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정부에서 스탈린은 재평가를 거쳐 '위대한 지도자'로 복권됐으며 메모리얼을 비롯한 인권단체는 '외국의 기관'으로 지목됐었습니다.

메모리얼 측은 이날 공개된 문서들은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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