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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국장, 스웨덴 대사와 임현수 목사 문제 논의


북한에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한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해 7월 인민문화궁전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캐나다 국적 한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해 7월 인민문화궁전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주재 스웨덴대사와 북한 외무성 국장이 어제(24일) 평양에서 만나 북한 당국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영사 접촉 문제를 논의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임 목사는 지난 1997년부터 18년 간 북한을 100회 이상 드나들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도주의 지원 사업을 펼치다가 지난해 1월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체포돼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조선중앙통신' 은 스웨덴대사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에 대한 영사 면회 문제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국장은 북한의 최고 존엄에 도전한 바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적대 행위에 대처해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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