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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환영"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미국 정부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나라는 물론 미국과의 3자 협력까지 강화해 북한의 군사 위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군사비밀정보 보호협정에 서명했다는 보도를 환영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협정을 통해 역내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인 두 나라가 북한의 위협을 억지하고 방어하는데 양자 협력은 물론, 미국과의 3자 협력 역시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한-일 군사비밀정보 보호협정 체결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의 동맹국들인 두 나라가 이 협정을 통해 정보 공유를 늘리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은 적절한 보안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북 억지 태세를 향상시키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히 금지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방어 역량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 협력 노력을 지지한다며, 이번 협정을 “중요하고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군사비밀정보 보호협정 체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 등 대북 군사정보를 직접 주고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2014년 말 체결한 미-한-일 3국 북한 핵미사일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미국을 거쳐서 공유했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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