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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주한미군 변화 없어"…북한 ‘철수’ 주장 일축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는 비핵화를 목표로 한 6자회담을 통해서 할 것이라는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주한미군의 주둔을 동맹에 대한 미국의 중요한 공약으로 규정하고 여기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And I see nothing that abrogates that or changes that going forward. We take seriously our alliance commitments to South Korea.”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스위스 주재 북한대표부 서세평 대사가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조약 체결을 전제로 미-북 관계 정상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주둔을 포함한 한국과의 동맹 공약이 파괴되거나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앞서 서세평 대사는 영국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적대적 대북 정책을 접어야 북한과 미국의 새로운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북한과의) 대화는 6자회담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며, 그 전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이해가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We believe that the proper vehicle for discussions about peninsula security is through the six-party process. And that it has to be preceded with an understanding of a complete, verifiable of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 the north has proven unwilling to engage in that kind of conversation and that kind of commitment.”

그러면서 북한은 그런 종류의 대화와 약속을 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어떤 외교 정책을 추진할 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정치적 신조와 관계 없이 누구라도 한반도 상황을 보면 북한이 중대한 위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끊임없는 핵 역량 개발을 통해 한반도와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하게 여겨야 할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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