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중국 남서부 쿤밍 시에서 어제(16일) 합동 인도주의 지원과 재난구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중국 군 134명과 미군 89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헬리콥터와 부교, 기술과 의료 지원 장비들도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가상 국가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합동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부상자 후송과 생존자 수색 구조 작업, 그리고 이에 필요한 정보와 정책 결정 등을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24개국에서 파견된 42명의 군 장교들도 참관합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미-중 간 합동 재난구조 훈련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