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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행 위험도 중간 등급...의료 분야는 고위험군


지난 2006년 북한 평양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병실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북한 평양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병실을 관리하고 있다.

북한이 여행 위험도에서 중간 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의료부분에서는 아주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소식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의료지원업체인 '인터내셔널 SOS'와 경영위험관리 자문 업체 '콘트롤 리스크'가 15일 2017년판 '여행위험지도' (The Travel Risk Map)를 공개했습니다.

두 업체가 여행이나 사업 목적지의 위험도를 알려주려고 제작한 이 지도는 75개 나라를 대상으로 '여행 위험도' (Travel Risk)와 '의료 위험도' (Medical Risk),그리고 '길거리 안전도'(Road Safety Risk)를 표시했습니다.

세 가지 지수 가운데 먼저 여행 위험도에서 북한은 중간 수준(Medium Travel Risk)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여행 위험도는 전쟁, 내란, 테러 같은 정치적 불안정이나 범죄, 사회기반시설 수준 , 응급체계 등 안전과 관련된 모든 항목을 고려해 모두 다섯 가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북한이 속한 중간 등급은 종종 정치적 불안정 사태가 발생하는 곳으로 정의됩니다. 북한과 더불어 러시아 등 몇몇 동유럽 국가와 아프리카 일부 나라, 그리고 브라질 등이 중간단계 위험국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반면 한국은 여행 위험도에서 안전한 등급 (Low Travel Risk)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등급은 범죄율이 매우 낮고 인종차별이나 민간 소요사태 등이 거의없는 수준으로 만일 테러가 나도 이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 나라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의료 위험도' 부분에서는 매우 위험한 등급(Very High Medical Risk)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등급은 병원 등 의료체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거나 매우 부실한 상태를 뜻합니다.

북한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이라크 등과 함께 의료 위험도에서 고위험군에 속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가장 위험도가 낮은 (Low) 등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한편 도로 안전도에서 북한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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