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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몰도바, 친 러시아 성향 대통령 당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루멘 라데프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와 몰도바에서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친 러시아 성향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됐습니다.

불가리아에서는 공군 장성 출신인 무소속의 루멘 라데프 후보가 어제 (13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약 60%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라데프의 당선으로 유럽연합 내 최빈국인 불가리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라데브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서방국들의 대 러시아 제재가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몰도바에서도 러시아와 관계 회복을 주장해온 사회당의 이고리 도돈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도돈 당선인은 이웃나라들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와의 우호관계 강화를 약속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도돈 당선인이 지난 2014년 크림반도의 러시아 병합을 지지했던 만큼 이를 거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몰도바와 불가리아는 최근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큰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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