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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환율 자유화...통화가치 48% 절하


이집트 수도 카이로 시내 환전소 앞을 지나고 있는 시민들. (자료사진)

이집트 중앙은행은 3일 환율 자유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날 환율 자유화 결정이 외환시장의 왜곡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외환 암시장을 근절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IMF는 이집트의 환율제도 개선을 전제로 12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주기로 결정한 바있습니다.

이날 이집트 파운드화의 가치는 48% 가량 절하됐습니다.

중앙은행은 외환시장 입찰에서 달러당 이집트 파운드화를 매입할 때 13파운드, 매각할 때 13.5파운드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가격은 달러당 8.88 파운드였습니다.

중앙은행은 이와 함께 기준금리도 3%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수년간 정치적 소요사태와 테러 증가로 관광산업과 해외 직접 투자가 침체되면서 이집트 외환보유고가 크게 줄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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